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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20주년 활동 계획 직접 공개…언팩 행사 개최

가수 윤하가 데뷔 20주년 활동 계획을 직접 소개한다.윤하는 7일 공식 SNS에 20주년 언팩 이벤트 “와이”(YOUNHA 20th ANNIVERSARY UNPACKED EVENT “Y”)의 시작을 알리는 포스터를 게재했다.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와이”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윤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특별한 프레젠터 6인도 윤하를 위해 모인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윤하의 20주년 활동 콘텐츠의 각 부문 프레젠터를 오는 8일부터 6일간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하는 탄탄한 가창력, 독보적인 감성으로 지난 2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아티스트다. 지난해 발매한 ‘사건의 지평선’이 역주행으로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매 활동 대표곡을 추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올해는 스튜디오 라이브 앨범 ‘마인드셋’(MINDSET)을 발매했으며 현재 SBS ‘유니버스 티켓’에서 유니콘으로 든든한 지원사격을 펼치고 있다.데뷔 20주년을 맞는 2024년에도 윤하는 변함없이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펼쳐지는 “와이”에 어떤 내용과 콘텐츠가 담길지 기대감이 높아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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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달라” 유니콘 리안 극찬…‘유니버스 티켓’ 연습생 오윤아 무대 ‘눈길’

연습생 오윤아가 ‘유니버스 티켓’에서 남다른 패기와 실력으로 유니콘 리안의 호평을 받았다. 25일 SBS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2화에서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배틀 평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82명의 연습생들의 생존이 결정되는 배틀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선 33위 안승비가 49위 오윤아를 지목해 배틀을 펼쳤는데 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인 유니콘 리안은 오윤아의 무대를 보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특히 오윤아의 댄스실력을 칭찬했는데 “저는 되게 손끝을 많이 본다. 손끝 깔끔한 친구가 윤아양이 제일 완벽했던 것 같다”며 “그리고 디테일 차이 하나가 춤의 완성도에 변화를 주는데 윤아 양이 그걸 되게 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룹 있지의 예지와 채령은 “포인트를 안다”, “(춤)선이 되게 이쁘다”라고 이야기 했다. 유니콘 대부분이 두 참가자의 뜨거운 현장 분위기에 찬사를 보내며 “이 대결 (심사하기) 너무 어렵다”며 고심하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다.오윤아는 키즈 크리에이터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안정적인 실력뿐 아니라 뛰어난 무대 매너를 보여주어 자연스럽게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유니버스 티켓’은 글로벌 오디션으로 128개 국적의 지원자들이 몰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초대형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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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유니버스 티켓’, 화제 출연자에도… 시청률 1%대

SBS 신규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이 첫방송 됐다. 그러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유니버스 티켓’은 SBS가 2021년 ‘라우드’에 이어 선보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가수 윤하, 효연, 김세정, 댄서 리안, 프로듀서 아도라가 프로듀서, 그룹 있지 예지와 채령이 출연한다. 1화에서는 격적인 배틀에 앞서 첫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이번 순위는 지난 7월 프로필 선 공개를 통해 사전 투표로 결정된 것. 트롯 요정 임서원이 9위, 티저 영상에서 화제를 모은 황시은이 5위를 차지하는 등 순위가 매겨진 가운데, 미얀마 출신의 리엘이 1위를 차지해 눈길을 사로잡았다.첫 배틀은 1대1 지목 대결인 만큼, 상위권 참가자들이 하위권 참가자 중 이길 수 있을 만한 상대를 선택해 시작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기를 높였다. ‘인싸’ 참가자 18위 코토코는 깜찍한 매력으로 등장부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참가자들에게도 사랑받은 코토코는 나연의 ‘팝’을 선곡해 특유의 발랄함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효연은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 것 같다. 존재만으로도 뿜어져 나오는 매력이 있다. 제가 연습생 때 가장 부러워했던 부분”이라고 언급했다.본국에서 활동 경력이 많은 참가자도 등장했다. 일본 걸그룹 프리킬의 비주얼을 맡고 있는 19위의 나나는 “목표는 ‘유니버스 티켓’의 센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미의 ‘가시나’를 소화한 나나를 보며 김세정은 “감히 말하자면 센터감”이라고 평가했다.31위 방윤하는 유니콘(유니버스 아이콘)인 그룹 ITZY(있지)의 ‘스니커즈’ 노래와 랩을 완벽하게 구현해 유니콘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ITZY(있지) 예지는 “이 노래의 포인트를 알고 있다”며 만족했고, 윤하는 “나와 이름이 같다는 게 자랑스러울 정도”라며 극찬했다.임서원은 ‘미스트롯’을 통해 ‘리틀 장원영’으로 불리며 주목받은 참가자로 모두의 경계 대상으로 꼽혔다. 임서원은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를 선곡, 노래뿐만 아니라 춤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또 한 번 라이브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효연은 “내가 캐스팅해 가고 싶다”며 임서원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반면 화제의 참가자 걸그룹 다이아 출신의 권채원 그리고 버스터즈 전지은의 무대는 유니콘에게 혹평받았다. 아이돌 경력이 있는 참가자들로 호기롭게 무대에 나섰지만, 불안한 음정과 댄스 실력을 보여줬던 것. 유니콘 김세정은 “무대에서 부족하더라도 실력이 드러나서는 안 된다. 피, 땀, 눈물 흘려서 무대를 완벽히 만들어 내는 게 아이돌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족할지언정 완성은 해내야 된다. 두 분 다 연습을 정말 많이 하셔야 할 것 같다”고 따끔한 심사평을 남겼다.화제의 출연자들과 인지도 높은 프로듀서들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유니버스 티켓’ 1화는 시청률 1.1%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그러나 아직 첫 방송이라는 점에서 반등의 기회는 충분하다. ‘유니버스 티켓’이 ‘제2의 K팝스타’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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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선물하겠다”.. 윤하→김세정 ‘유니버스 티켓’, 글로벌 걸그룹 탄생할까 [종합]

“K팝하면 한국이다. 많은 친구에게 꿈의 여정을 선물해 주고자 만들었습니다.” (이환진PD)‘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걸그룹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될 최종 8명의 소녀는 누가 될까. 16일 SBS 신규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환진 PD, 유화 PD와 가수 윤하, 효연, 김세정, 댄서 리안, 프로듀서 아도라가 참석했다. ‘유니버스 티켓’은 SBS에서 방영하는 최초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독일, 멕시코, 브라질, 인도 등 총 128개 국가의 소녀들이 지원했다. 그 중 선발 된 소녀들은 단 82명. 이환진 PD는 ‘82’라는 숫자에 숨겨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하면 할리우드인 것처럼 K팝하면 한국이다. 한국 국가 번호가 82다”면서 “아이돌 오디션은 요새 가장 뜨거운 산업이다. ‘유니버스 티켓’은 F&F 엔터테인먼트 최재우 대표와 오래전부터 이야기한 콘셉트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환진 PD는 ‘투표’가 아닌 ‘티케팅’ 단어 사용을 강조했다. 이 PD는 “아이들이 꿈으로 가는 여정에 비행기 티켓을 선물해주자는 의미로 ‘티케팅’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심사위원분들은 우리가 ‘유니콘’이라 표현한다. 환상 속 인물처럼 소녀들이 누구나 동경했을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실력 있고 스타성 있는 참가자 못지않게 이들을 발굴해 낼 심사위원단도 중요하다. ‘유니버스 티켓’에서는 배우부터 가수, 댄서, 프로듀서 등 다양한 직군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보다 폭넓은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그룹 방탄소년단(BTS) 작곡가로 유명한 아도라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심사위원에 도전한다. 그는 “냉철한 시선과 심사평으로 참가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겠다. 또한 참가자들의 마음에 공감하며 따뜻한 애정을 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녀시대 메인댄서 겸 최근 DJ로 활동하고 있는 효연은 “데뷔부터 걸그룹이 되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경험한 장본인이다”며 “현재 많은 걸그룹 후배도 봐왔기 때문에 스스로 보는 눈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엠넷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2등을 한 경험이 있는 김세정은 솔로 가수부터 배우까지 다양한 분양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세정은 “처음 섭외 연락이 왔을 때 ‘왜 나한테?’라는 생각에 부담이 컸다. 그런데 생각하면 할수록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았다”면서 “저 또한 ‘유니버스 티켓’ 소녀들을 보며 초심을 느끼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으로 스타덤에 오른 안무팀 라치카의 리안은 “제안서를 받았을 때 ‘퍼포먼스 퀸. 라치카의 중심’이라는 단어에 혹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평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했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수 윤하는 “정말 본심만 이야기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더니 “사실 앨범 준비하느라 지금 내 코가 석 자인데 누구의 실력을 판단할 처지가 되겠나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참가자 중에 제가 아는 소녀들이 있다. 한 명은 우리 회사 소속이고, 또 한 명은 제 뮤직비디오에 나온 친구다. 두 친구의 이름을 듣고 나니 참가하지 않을 수 없더라”고 밝혔다. 이에 이환진 PD는 “윤하를 보면서 참 공평하다고 생각한게 두 친구들을 아는 만큼 가혹한 평가와 아낌없는 질책을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하는 “제가 참가한 이상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면서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소녀들이 자기 소개를 하고 각자 자신있는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특히 바로 데뷔해도 손색없을 법한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유화 PD는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로 그룹 다아이 출신 권채은과 TV조선 ‘미스트롯2’ 출신 임서원을 꼽았다. 유화 PD는 “권채은 참가자는 82명 친구 중 맏언니다. 사실 다이아로 데뷔했을 때는 그룹 내 막내였다. 지금은 맏언니가 돼서 어떻게 변했는지가 관전 요소”라면서 “임서원 참가자는 여기서 가장 막내다. 임서원은 트롯에서는 손색없는 친구 아니냐. 그런데 이 친구가 걸그룹이 되었을 때 모습은 또 다를 것”이라고 귀띔했다. ‘유니버스 티켓’에서 최종 데뷔 멤버로 선정된 8명은 공동제작사인 F&F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년 6개월 동안 차세대 글로벌 스타를 목표로 세계를 무대 삼아 활동하게 된다. 오는 18일 오후 6시 5분 첫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6 15:21
연예일반

“가장 많은 지원+투자”... ‘유니버스 티켓’ PD가 자신하는 이유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연출한 이환진 PD가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16일 SBS 신규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환진 PD, 유화 PD와 가수 윤하, 효연, 김세정, 댄서 리안, 프로듀서 아도라가 참석했다.이환진 PD는 “최종 8명 소녀에게는 공동제작사인 F&F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년 6개월 동안 차세대 글로벌 스타를 목표로 세계를 무대 삼아 활동하게 된다”면서 “굉장히 튼튼하고 건실한 기업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트레이닝이 이루어진다. 현시점에서 가장 많은 지원과 투자가 이루어지는 그룹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스 티켓’은 SBS에서 방영하는 최초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독일, 멕시코, 브라질, 인도 등 총 128개 국가의 소녀들이 지원했다. 그중 선발된 소녀들은 단 82명. 이환진 PD는 ‘82’라는 숫자에 숨겨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하면 헐리웃인 것처럼 K-POP하면 한국이고, 그 중심은 서울 아니냐. 한국 국가 번호가 82다”면서 “아이돌 오디션은 요새 가장 뜨거운 산업이다. ‘유니버스 티켓’은 F&F 엔터테인먼트 최재우 대표와 오래전부터 이야기한 콘셉트다”라고 프로그램 기획 단계를 밝혔다. 또한 이환진 PD는 ‘투표’가 아닌 ‘티케팅’ 단어 사용을 강조했다. 이 PD는 “아이들이 꿈으로 가는 여정에 비행기 티켓을 선물해 주자는 의미로 ‘티케팅’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심사위원분들은 우리가 ‘유니콘’이라 표현한다. 환상 속 인물처럼 소녀들이 누구나 동경했을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니버스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6시 5분 첫 방송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6 15:12
프로야구

꼴찌 후보에서 해태 소환, 꼴찌에서 KS행까지…막내들의 가을 명승부

가을야구에서 처음 만난 두 막내의 맞대결은 3승 2패 KT 위즈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하지만 1·2차전 승리로 KT를 벼랑 끝까지 몰고 간 NC 다이노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초보 감독과 우승 감독의 지략 맞대결도 흥미로웠다. 그렇게 두 막내는 5차전 명승부를 연출하며 가을무대를 빛냈다.1·2차전은 NC의 파죽지세가 돋보였던 경기였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감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NC는 두산 베어스를 한 경기 만에 제압한 뒤, 3위 SSG 랜더스마저 3전 전승으로 잡아내며 승승장구했다. 이어 외국인 원투펀치를 꺼내든 KT까지 1·2차전에서 잡아내며 6연승 행진을 달렸다. 2020년 한국시리즈 4~6차전 승리까지 포스트시즌 9연승을 기록하며 해태 타이거즈가 1987~1988년에 세운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올 시즌 NC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나성범(2022년)에 이어 주전 포수 양의지(두산 베어스)와 내야수 노진혁(롯데 자이언츠)까지 빠진 올해는 가을야구보다 꼴찌 예측이 더 강했다. 하지만 NC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20승과 200탈삼진, 평균 자책점 2점대를 기록한 에이스 에릭 페디와 함께 손아섭-박민우-박건우 리그 3할 타자들의 부활, 신민혁, 김주원, 서호철 등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어우러져 PO 무대까지 밟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KT가 아니었다. 3차전 ‘토종 에이스’ 고영표의 호투로 숨을 돌린 KT는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투혼 및 부활, 이강철 감독의 계산된 매치업과 승부수 등을 통해 3~5차전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역대 PO에서 1·2차전을 내리 패한 팀이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건 17번 중 두 번(11.76%)밖에 없었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와 200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가 주인공이었다. KT가 세 번째 주인공이 됐다. KT는 NC와 달리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 팀이었다. 하지만 초반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고전하며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승패 마진도 –14까지 떨어지며 가을야구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KT는 발빠른 트레이드(이호연)와 외국인 교체(쿠에바스)로 활로를 뚫었고,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KT의 승패마진은 +17이 됐고 순위는 2위까지 올랐다. 가을야구 초반엔 주춤했지만 우승팀의 저력을 선보이며 11.8%의 확률을 뚫고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희비는 갈렸지만, 두 막내의 가을 맞대결은 다양한 스토리를 남긴 명승부로 끝을 맺었다. NC는 탈락했지만 내년 시즌 희망을, KT는 리버스 스윕으로 자신감을 찾았다. 강인권 NC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줬다. 아름다운 도전이었다"라며 시즌을 총평했다. 아직 한국시리즈가 남아있는 이강철 KT 감독은 "꼴찌에서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2연패 뒤에도 여기서 끝날 거란 생각은 안했다. 이제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겠다"라면서 우승을 다짐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3.11.06 00:35
프로야구

PO 타율 0.429…이번에도 허락되지 않은, 손아섭의 KS

베테랑 손아섭(35·NC 다이노스)이 다시 한번 한국시리즈(KS) 문턱을 넘지 못했다.NC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을 2-3으로 패해 KS 진출에 실패했다. 시리즈 1·2차전에 승리하며 기세를 높였지만 3·4·5차전을 내리 패해 '리버스 스윕'으로 가을야구를 마무리했다. 역대 5전 3승제로 치러진 KBO리그 PO에서 '2승 뒤 3연패'를 당한 건 1996년 쌍방울 레이더스(상대 현대 유니콘스) 2009년 두산 베어스(상대 SK 와이번스)에 이어 NC가 역대 세 번째다.개인 첫 KS를 노린 손아섭이 도전도 막을 내렸다. 2007년 데뷔한 손아섭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이지만 KS 경험이 없다. PO를 뛴 것도 롯데 자이언츠 시절인 2011년과 2012년 그리고 올 시즌에 세 번째. 그는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SSG 랜더스를 꺾은 뒤 "최종 목표(KS)로 가는 또 하나의 과정이기 때문에 푹 쉬고 힘내서 PO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원으로 가서 KT 위즈랑 피 터지게 한 번 해보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팀의 주장이자 리드오프 손아섭을 향한 강인권 NC 감독의 신뢰도 대단했다. 손아섭은 PO 5경기에서 타율 0.429(21타수 9안타)를 기록했다. 출루율(0.429)과 장타율(0.476) 모두 수준급이었다. 리드오프로 공격 활로를 뚫으면서 찬스마다 해결사 역할까지 해냈다. PO 5차전에선 3회 좌전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5회에는 2-0으로 달아나는 적시타까지 때려냈다. 7회에는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팀 안타(6개)의 절반을 혼자서 책임졌다. PO 팀 타율이 2할(170타수 34안타)에 머문 NC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혼자 힘으로 팀을 KS 무대에 올리긴 어려웠다. 손아섭은 PO 5차전이 끝난 뒤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했다. 강인권 감독은 경기 뒤 "후배들을 잘 이끌어줬다. 그의 열정을 후배들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데 손아섭의 힘이 있었다"며 "덕분에 한 시즌을 잘 마무리했다. 고맙다"고 말했다.수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1.05 20:01
뮤직

‘유니버스 티켓’, 김세정→있지 예지‧채령 심사위원 및 멘토로 출연

‘유니버스 티켓’이 참가자들을 이끌어 줄 유니콘(유니버스 아이콘)들을 공개했다.SBS 초대형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은 21일 “김세정, 윤하, 소녀시대 효연, 있지 예지와 채령, 라치카 리안, 가수 겸 작곡가 아도라가 ‘유니버스 티켓’의 아이콘 일명 유니콘으로서 7인 7색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유니콘으로 참여하는 7인은 ‘유니버스 티켓’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세심한 조언을 전하는 멘토로서 활약한다. 특히 배우와 가수 그리고 작곡가와 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모인 만큼, 참가자들에게 보다 폭 넓은 노하우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유니버스 티켓’은 SBS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초대형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82명 소녀의 프로필 및 영상을 공개해 본 방송 전부터 궁금증을 높였다.82명 중 최종 선발된 8인은 공동제작사인 F&F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년 6개월 동안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게 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1 14:13
프로야구

[IS 포커스] 이정후도 업그레이드, 젊지만 노련한 '가을 영웅들'

올 시즌 KBO리그 타격왕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의 찬스 집중력은 남다르다. 득점권 타율이 0.387로 4할에 육박한다. 그는 "지난해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 이후 찬스가 와도 떨리지 않는다. 약간 긴장하는 느낌이 없어진 것 같다"며 "어릴 때는 찬스에 (타석이) 걸리면 흥분하고, 급해졌다. (마음이) 들떠 있었는데 지금은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면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영웅 군단'은 포스트시즌(PS) 경험을 먹고 자란다. 키움은 2018년 이후 5년 연속 PS를 치르고 있다. 올해는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직행했다. 준PO에선 KT 위즈와 시리즈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PO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준PO 5차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송성문은 "가을야구를 경험하면서 정규시즌을 좀 더 여유 있게 치를 수 있었던 거 같다.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하고 차분하게 경기를 뛸 수 있다"며 PS 효과를 전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PS 경험을) 절대 간과할 수 없다. PS 한 경기의 에너지는 정규시즌 10경기, 15경기의 값어치가 분명하다"며 "뛰는 중압감 자체가 다르다. 이걸 경험한다는 건 대단하고, 그런 경기에서 잘한다는 건 더 대단한 거"라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2001년 현대 유니콘스와 PO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1차전 8회 말 결정적인 수비 실책으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2~4차전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팀을 한국시리즈(KS)로 이끈 바 있다. PS은 남다른 집중력을 갖게 한다. 3000타석 기준 KBO리그 통산 타율 1위 이정후도 다르지 않다. 2017년 입단한 이정후는 첫해를 제외하고 빠짐없이 가을야구를 경험하고 있다. 매년 PS를 통해 성장했는데 지난해 WC 결정 1차전은 더 남달랐다. 그는 1만2422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9회 초 결승 2타점 2루타를 때려내고 포효했다. 홍원기 감독은 "못한다고 낙인이 찍히면 계속 그렇게 된다. 큰 경기에서 강하다는 수식어가 붙으면 자기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긴다.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 멘털"이라고 했다. 키움은 올 시즌 소속 선수 평균연령이 26.6세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외야수 이용규(37)와 포수 이지영(36)을 제외하면 주축 자원 중 30대 중후반 선수를 찾기 힘들다. PS 엔트리도 마찬가지다. 준PO에서 유격수로 기용한 신준우(21)와 김휘집(20)은 2020년과 2021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자다. 필승조로 준PO 3경기를 뛴 김동혁(21)과 주전 마무리 김재웅(24)의 나이도 많지 않다. 홍원기 감독은 LG 트윈스와 PO에선 올해 입단한 오른손 투수 이명종(20)을 엔트리에 투입하기도 했다. 가을야구에선 '영웅 군단'이 더 젊어졌다. 돈 주고 살 수 없는 PS 경험을 통해 선수들이 성장한다. 승패를 떠나 키움이 얻는 가장 큰 소득이다. PO 1차전에서 결정적인 콜 플레이 실수를 한 김휘집은 PO 2차전을 앞두고 "긴장은 딱히 안 된다. 타이트한 상황에서 수비하면 자신감이 필요한 거 같다"며 웃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 것만큼 좋은 게 어디 있겠나. 그건 육성의 첫째 조건이기도 하다"며 "정규시즌을 치르는 것과 비교하면 PS은 '정규시즌 5경기' 그 이상의 경험치가 쌓인다고 본다. 그렇게 되면 (경기를 뛴)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0.26 11:00
산업

위메프, 케이팝 뮤직 페스티벌 '2022 유니콘' 티켓 판매

위메프는 유니버스’의 합동 콘서트 '2022 유니콘' 티켓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2022 유니콘'은 내달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선착순 판매한다. 가격은 전석 6만6000원이며, 티켓 구매자에게는 유니콘 출연 아티스트 중 원하는 멤버 1인의 미공개 포토카드를 준다. 유니콘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에 참여한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케이팝 뮤직 페스티벌이다. 주요 출연자는 아스트로, 아이브, 박지훈, 더보이즈, 우주소녀 등 글로벌 인기 아이돌 20팀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m 2022.06.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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